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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 미끼로 100억대 '상품권 투자 사기'...피해자만 150여 명 / YTN

2022-12-13 7 Dailymotion

A 씨, 2년 전부터 ’상품권 투자’로 수익 올려 <br />상품권 판매 블로그 폐쇄…업체 대표는 연락 두절 <br />온라인 쇼핑몰에서 명품 싸게 판다며 고객 유치 <br />대표 오 모 씨 돌연 잠적에 피해자들 ’발 동동’<br /><br /> <br />저렴한 명품 판매를 미끼로 고객을 끌어모아 이른바 '상품권 투자 사기'를 벌인 온라인 쇼핑몰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50여 명, 피해 금액은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0대 여성 A 씨는 2년 전, 이른바 '상품권 투자'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모 씨의 블로그에서 시세보다 8% 정도 싸게 백화점 상품권을 사서 비싸게 되팔아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7일, 블로그는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됐고, 오 씨도 연락을 끊고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상품권을 사려고 낸 돈도, 상품권도 모두 못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사기 피해자 : 상품권을 알아보려고 검색을 하다가 블로그를 알게 돼서 구매한 거예요. (피해액이) 1억 8천만 원 좀 넘으니까 2천 장 정도 되는 거 같고요.] <br /> <br />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던 오 씨는 먼저, 명품을 저렴하게 판다며 고객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단골에겐 상품권 투자도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에게서 사들인 백화점 상품권을 상품권 교환점에 가서 팔면, 은행 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기가 직접 투자금을 불려 주겠다며 입금을 유도하는가 하면,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은 복지 재단에 기부한다는 말로 믿음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[오 모 씨 / 상품권·명품 판매 업체 대표 : 소년·소녀 가장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. 저희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기부하였고요.] <br /> <br />이렇게 5년가량 영업을 이어오던 오 씨가 돌연 잠적하면서 피해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 씨의 쇼핑몰에서 고가품을 산 사람들도 낭패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사기 피해자 : 방문한 적도 없는데 방문 수령이라고 돼 있고 지금까지 가방을 못 받은 상태고요.] <br /> <br />업체 대표의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명패는 아직 그대로지만 문은 굳게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, 오 씨는 대전 등 여러 지역을 옮기며 추적을 피하다 강원도 원주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150여 명, 피해액은 100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32155213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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