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피겨 샛별' 신지아 금의환향…"표정 연기, 자신있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피겨 여왕'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신지아가 금의환향했습니다.<br /><br />'피겨 샛별'로 떠오른 신지아는 김연아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은 앳된 얼굴의 만 14세 소녀 신지아가 은빛 메달을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신지아는 2005년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여자 싱글에서 한국에 17년 만의 메달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대회 목표가 쇼트-프리 프로그램 클린이 목표였는데, 이룰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그랑프리파이널이라는 큰 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뻐요."<br /><br />올해 피겨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지아는 '포스트 김연아'의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입상한 한국 선수가 됐고, 파이널 대회 직전 가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'베이징 올림픽 톱10'에 들었던 유영·김예림 등 언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신지아는 압도적인 표정 연기를 보여줬던 김연아처럼 풍부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도 강점입니다.<br /><br /> "갈라(쇼)할 때는 여기서 제가 제일 많이 튀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(표정 연기를) 했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올해 초보다 3cm 더 자라서 151cm까지 컸지만, 빠른 신체적 변화에도 신지아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많이 점프가 흔들리진 않았던 거 같아요. 팔 운동이나 코어 운동 같은 거 (많이 하고.)"<br /><br />사실상 주니어 무대를 평정 중인 신지아, 만 17세가 되는 2026년 밀라노·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신지아 #피겨샛별 #금의환향 #포스트김연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