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미군에 우주군 창설…북한 미사일 감시 역할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한미군이 우주군 부대를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본토가 아닌 곳에서 우주군이 꾸려진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.<br /><br />주한 미우주군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 미사일과 위성통신을 감시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한 미우주군 깃발이 새 사령탑을 맡은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에게 전달됩니다.<br /><br />미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중부사령부에 이어 한국에 우주군을 창설했습니다.<br /><br />본토 밖으로는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주한 미우주군은 역내 미사일 경보,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포함해 이례적으로 많은 미사일을 쏘면서 한반도 내 긴장감이 고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주한 미우주군 새 사령탑은 우주 전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북쪽으로 77km만 가면 실질적인 위협과 맞닥뜨리게 됩니다. 반드시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격퇴해야 하는 위협입니다."<br /><br />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7년, 한국에서 5년 간 복무했다며 작전 수행에 있어 누구보다 준비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격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 주한 미우주군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란 기대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와 중국은 대위성능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 북한과 이란은 미국의 우위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투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적대세력보다 더 나은 태세로 침략을 억제하고…"<br /><br />주한미군에 앞서 우리 공군도 우주작전대대를 출범시켰는데, 향후 주한 미우주군과 협력해 연합 우주작전 능력을 키워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은 우주군 부대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향후 6개월 동안 임무 분석을 거쳐 부대 규모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주한미군 #우주군창설 #북한미사일 #조슈아_매컬리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