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'키맨' 김만배, 차량서 극단선택…"생명지장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죠.<br /><br />김보윤 기자!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어제(14일) 오후 9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과 경찰은 김씨 변호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씨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김씨는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으로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의 것으로 알려졌고요.<br /><br />경찰은 김씨의 차량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개발 초과이익 배당 지분 49%를 보유한 김씨는 법조 기자로 활동하며 법조계 인사들과 두터운 인맥을 쌓았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이 인맥을 바탕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내는 역할을 담당했는데요.<br /><br />김씨는 사업 과정에서 다른 사업자들에게 '천화동인 1호에는 이재명 측의 숨은 지분이 있다'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대표를 겨냥한 '폭로'를 하는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 등과 달리 김씨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던 김씨는 구속 기한 만료로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hellokby@yna.co.kr<br />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