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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쇄 푼 中 병원마다 북새통…의료시스템 '흔들'

2022-12-15 1 Dailymotion

봉쇄 푼 中 병원마다 북새통…의료시스템 '흔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빗장을 푼 지 일주일을 넘긴 중국에선 폭증한 코로나19 환자들로 병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의약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시스템의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위드 코로나로 갑자기 전환하면 여러 문제들에 직면할 거란 우려가 하나둘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겨울 칼바람 속에도 병원 앞 발열 진료소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안도 북적이기는 마찬가지,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.<br /><br />불안한 주민들이 약국으로 몰리면서 상비약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해열제가 매우 부족합니다. 주문은 계속하고 있는데 배송이 안 됩니다."<br /><br />중국 정부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지 일주일을 넘기면서 중국 사회는 그야말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이 대거 감염되면서 병원이 자칫 감염의 온상이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14일부턴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전국적인 감염 상황에 대해 사실상 깜깜이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(확진자 수 등 정부의 발표가)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. 더 이상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."<br /><br />이른바 중국산 '물백신' 대신 mRNA 백신을 맞기 위해 중국인들이 인근 마카오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중국 정부는 그동안 엄격히 통제해왔던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수입과 판매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은 "중국이 지원을 요청하면 도울 준비가 돼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다음 달 22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가 전환된 방역 정책의 최대 고비가 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위드코로나 #의료시스템 #방역 #팍스로비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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