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파주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산화탄소에 단체로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일부는 한때 의식을 잃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추운 날씨 속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석탄을 피운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(15일)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파주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유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 증세를 호소한 작업자만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단순 가스 흡입자를 제외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한때 의식을 잃었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은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, 즉 불을 피워 콘크리트를 굳히는 작업을 하다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위 속에 콘크리트를 제시간 안에 굳히기 위해 건물 위로는 비닐을 덮고, 실내에선 종일 석탄을 피워둔 거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밀폐된 공간에 일산화탄소가 누적되면서 실내 작업자들이 중독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첫 신고를 받고 40여 분이 지난 오후 5시 32분에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7분에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후 6시 기준으로 구급 인력 38명과 구급차 17대를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52040382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