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자 러시아가 즉각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조만간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조건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 :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이 즉각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동의합니까?]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: 물론이죠, 물론이죠. 하지만 현재로는 언론에 보도된 정보일 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공식 논평을 통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"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결정한다면, 이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미 행정부의 또 다른 도발적 행보가 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은 패트리엇 제공 이외에도 점점 더 옛 소련 지역 분쟁에 빠져들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이러한 노선은 미·러 관계에 엄청난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국제 안보에도 추가적 위험을 야기한다"며 "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연장과 격화에 책임을 져야 할 것"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지난 13일 미국 정부가 주력 미사일 방어 체계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에 승인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자국 방공체계 강화가 절실하다며 특히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지원해달라고 미국에 요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전력공급 시설을 장거리 미사일이나 이란제 자폭드론으로 타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패트리엇은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공체계로 올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가장 첨단 무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160130127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