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 멈추고 일산화탄소 중독…출근길 빙판길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퇴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한강철교 위에서 멈춰 승객 500여명이 추위 속 2시간 동안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선 근로자들이 강추위에 양생 작업을 하며 난로를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6일)도 강추위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출근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◇ 퇴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한강철교 위 멈춰<br /><br />어제(15일) 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한강철교 위에서 2시간가량 멈춰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열차 안에 갇힌 승객 500여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선로를 이용하는 열차 50대의 운행도 최대 50분간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◇ 경기 파주 아파트 공사 현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<br /><br />이에 앞서 어제(15일) 오후 4시 55분쯤에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추위 속에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 작업을 하려고 난로 70여대를 피운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에서 중상 3명을 포함해 10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중상자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◇ 고양시 덕양구 비닐하우스 화재…60대 1명 숨져<br /><br />어제 저녁 6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,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◇ 출근길 빙판길 사고 주의…"대중교통 이용·감속 운전해야"<br /><br />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, 어제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 붙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출근길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, 운전자들도 감속 운전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사건사고 #지하철 #파주 #일산화탄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