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비상…무료검사 부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도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이 비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1만5천 곳의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고 모든 가구에 자가 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보건당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가 더욱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며 비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무료 검사소 설치와 자가 진단키트 지급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는 확진자가 거의 전역에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주 사망자는 3천 명에 육박했고 사망자와 입원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만 65세 이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달 말 인구 이동이 많은 추수감사절 이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확진자는 46만9천여 명으로, 전주보다 50% 이상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무료 검사소 1만5천 곳을 설치하고, 모든 가구에 자가 진단키트를 4개씩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2020년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6억 개의 자가 진단키트를 무료로 배포했지만, 관련 예산이 소진돼 올해 가을부터 배포를 중단했고 무료 검사도 중지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올 겨울이 지난 겨울이나 그 전 겨울처럼 되는 걸 원하지 않으며,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. 그때와 다른 점은 우리가 싸우고 있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업데이트 된 백신이 있다는 겁니다. 하지만 그 백신을 맞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, 독감과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우려됐던 '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' RSV 확산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_재유행 #미국_코로나19 #무료검사_부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