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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리호 3차 발사는 어쩌고 줄사퇴…흔들리는 항우연

2022-12-16 2 Dailymotion

누리호 3차 발사는 어쩌고 줄사퇴…흔들리는 항우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의 성공, 올해 과학기술분야 최대 경사였죠.<br /><br />그런데 그 주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의 성공 주역들이 조직 개편에 반발해 줄줄이 사퇴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속사정을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표를 낸 당사자는 누리호 개발 책임자격인 고정환 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입니다.<br /><br />고 본부장 외에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5명의 부장 전원도 보직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'발사체연구소' 신설 등 조직 개편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보직을 사퇴한 한 관계자는 연구원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실상 조직 와해 결과만 통보했다며, 그동안 팀 단위로 진행됐던 연구 개발에 차질과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를 연구원 내 주도권을 둘러싼 알력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소형발사체연구단을 이끌어 온 연구원 부원장이 신설 '발사체연구소' 소장을 맡게 됐는데, 이렇게 되면 개발사업본부는 발사체연구소 산하 조직으로 격하되고 소속 인력도 다른 부서로 흩어진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항우연은 이에 대해 조직 개편으로 오히려 총원은 17명 늘어난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조직 개편은 발사체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등 복수의 발사체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…"<br /><br />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침이 따로 없어, 누리호 개발 이후 고도화 작업에선 항우연 조직 개편과 인사에 직접 개입은 어렵다고 거리를 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까지 나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내놓은 지 한 달도 안돼 흔들리는 항우연의 상황이 2032년 달 착륙은 둘째 치고 당장 내년 상반기 누리호 3차 발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항공우주연구원 #고정환 #조직개편 #반발 #누리호_3차발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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