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추모제 당일인 전날(16일)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·소상공인 상품 판촉 행사인 ‘한겨울의 동행축제 윈·윈터 페스티벌’ 개막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쓴소리를 냈다. <br /> <br /> <br />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열린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 추모제 행사를 언급하며 “잠시라도 참석해 유족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게 그리 어렵나”라고 성토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“유족과 시민의 절절한 절규를 들어야 할 정부와 여당은 찾아볼 수 없었다. 대통령도, 총리도, 행정안전부 장관도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다”며 “도리어 대통령 내외는 종로의 페스티벌에 참석해 술잔을 구매하고 있었다. 농담을 건네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다”고 했다. <br /> <br /> 임 대변인은 “일주일간 분향소를 방문했던 대통령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”며 “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단 말 한마디 꺼내기가 그렇게 어렵나”라고 따져 물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윤 대통령과 정부·여당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참사를 외면하는 건가”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“참사 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회피하지 말라. 참사 책임으로부터 숨지 말라”고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 <br /> 윤 대통령은 전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된 윈·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코로나19팬데믹 장기화와 고물가·고금리·고환율을 이겨내고 있는 중소기업·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. 또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대형 유통사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,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연말 소비를 독려했다. <br /> <br /> 이 기사 어때요 전직 경찰서장 아들도 자수…유력층 '마약 스캔들' 번지나 결승 이틀 앞두고 5명 감기 증상, '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26485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