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멸종위기' 양비둘기, 터전 옮겨 번식 성공 / YTN

2022-12-17 176 Dailymotion

’멸종위기’ 양비둘기, 개체군 이전 후 번식 성공 <br />양비둘기,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지정 <br />전남 구례·고흥, 경기 연천에 160여 마리 서식 <br />국립생태원·’화엄사 양비둘기 공존협의회’ 협력<br /><br /> <br />혹시 양비둘기라고 들어보셨는지요? <br /> <br />19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던 토종 비둘기인데, 지금은 멸종위기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구례서 고흥으로 이사한 양비둘기 부부가 번식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고흥 해안가 갯바위입니다. <br /> <br />절벽 위 작은 굴에 귀한 생명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송보송한 솜털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깃털이 제법 성체다운 모습을 갖췄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전남 구례에서 고흥으로 옮겨 방사된 양비둘기 부부가 번식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양비둘기는 언뜻 보기엔 집비둘기와 닮았지만 꼬리 부분에 넓고 흰 띠가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제비처럼 빠르게 날렵하게 비행하는 것도 양비둘기만의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1980년대까지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텃새였지만, 집비둘기와의 경쟁과 잡종화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2017년 멸종위기종에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남 구례와 고흥, 경기 연천 지역에 160마리 정도만 서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립생태원과 화엄사 등 민관 단체 6곳이 힘을 합쳐 양비둘기 개체 수 늘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찰 근처에 사는 집비둘기의 90%를 솎아내고, 특히 개체 수 5마리로 지역적 절명 위기에 처한 고흥에 방사장을 만들어 건강한 성체를 이사시킨 다음 2세 증식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갑 /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: 내륙지방 사찰의 유일한 서식지인 화엄사와 천은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양비둘기 보호를 위해 사찰과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국립생태원은 오는 2027년까지 양비둘기 보전계획을 지속적으로 벌여 최소 수백 마리 수준까지 복원시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1714232128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