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다가 펼쳐지는 아쿠아리움.<br> <br> 독일 베를린의 명물이었는데요.<br> <br> 이 거대한 수족관이 18년 만에, 갑자기 폭발하듯 깨져버렸습니다.<br> <br> 물 100만리터가 터져 나오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<br> <br> 이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호텔 로비에 대형 원통이 흉측하게 서있고 물줄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 호텔 앞에는 엄청난 수압에 휩쓸려 나온 잔해들이 흥건하게 젖은 도로에 널려있습니다. <br> <br>잔해들 사이에 죽은 열대어가 보이고 겨우 살아남은 물고기들은 튜브에 담겨서 옮겨집니다.<br> <br> 투숙객 대다수가 잠들어 있었을 새벽시간 독일 베를린 도심에 있는 호텔의 초대형 수족관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 100만 리터 물과 100종이 넘는 열대어 1500마리가 한꺼번에 쏟아졌고 투숙객 3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[이바 유딘스키 / 투숙객] <br>"천둥 치는 것 같았어요. 그리고 친구 방으로 갔죠.창문을 통해 살펴보니까 (부서진) 수족관 있었어요" <br> <br> 받침대 없이 서 있는 원통 모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수족관은 18년 동안 베를린의 관광명소였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테러나 공격으로 믿을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고 베를린시는 자재 피로도를 파손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카 기페이 / 베를린 시장] <br>"오늘 이렇게 완전 파괴됐지만, 단 두 명만 경상을 입었습니다.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." <br><br>[현장음] <br>“(입장을) 막고 있는 건가요?” <br> <br> 공연장 앞에 차단벽까지 세워지지만 사람들이 입구를 뚫고 쏟아져 들어갑니다. <br> <br> 공연장 안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집니다. <br> <br>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프리카 팝 가수 아사케 공연에서 밀집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 3명이 크게 다쳤고 공연은 10분 만에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이 억지로 들어가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찰을 폭행한 팬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