술 대신 운동·게임하고 논다…달라진 송년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송년회 자리가 많은 시기인데요.<br /><br />음주 위주의 그저 먹고 마시는 회식보다는 동료들과 재밌는 놀이로 송년회를 즐기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달라진 송년회 풍경을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마포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.<br /><br />호쾌한 샷과 함께 올 한 해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.<br /><br />골프도 배우면서 동료들과 가볍게 회식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.<br /><br /> "골프를 배운지 얼마 안돼서 회사 팀원 분들한테 제안을 해서 왔는데, 먹고 즐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운동도 하고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."<br /><br />점심시간을 이용해 송년회를 택한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사 한 쪽에 마련된 한 업체의 보드게임과 각종 굿즈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며 단합력도 키웁니다.<br /><br />술을 못 마시는 구성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2030세대에게 인기인데, 음주가 주를 이루던 이전 송년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퇴근 후가 아닌 업무 시간 중에 하는 회식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높았습니다. 각자가 원하는 시간에 각종 놀거리와 함께 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."<br /><br />또 2차, 3차까지 가던 이전과 달리 1차에서 끝내는 등 송년회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송년회 #골프 #회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