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산안 주말 막판 협상 계속…개혁과제 당정협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내일까지는 반드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못 박았지만 여야는 여전히 쟁점을 온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 주말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얘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이 못 박은 합의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,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회동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재협상을 이어가지만 남은 시간까지 쟁점을 일괄 해소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최대 쟁점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문제에 대해 김 의장의 1%p 인하 중재안에 대통령실과 정부는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은 2%p 이상은 인하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, 이미 중재안을 받아들인 민주당은 양보할만큼 양보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의 국정과제인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느냐도 쟁점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예비비로 지출한다는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였지만, 정부 여당은 정식 예산으로 편성해야한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, 예산안 처리 이후 본격 가동하려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이지만, 물리적으로 촉박해져 기간 연장 논의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야3당은 여당의 호응이 없으면 내일부터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에 나서겠다 선포한 가운데, 여야는 물밑에서 막판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우상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국정조사 활동 문제에 대해 오후 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후 고위 당정협의회도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인지도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오후 2시,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노동·교육 개혁 과제 및 예산안 처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협의회에서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 계획, 초등학교 전일제 교육 추진 및 유아교육·보육 관리체계 통합, 대학 기본역량진단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주요 교육 개혁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당정협의회에서는 아직 국회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 및 예산 부수 법안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, 예산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협의회를 마치고 국회에서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예산안 #협상 #법인세 #경찰국 #대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