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해안·제주 폭설…내일도 서울 -12도 '냉동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추위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북극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예고돼 있어, 추위와 미끄럼 사고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 이른 시간부터 제설차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수북하게 쌓인 눈을 걷어내고, 도로가 얼어붙기 전에 재빨리 제설제를 뿌립니다.<br /><br />서해상에는 빗자루로 쓸어낸 듯한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산 도서지역에는 이틀간 3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쌓였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도 31cm, 전북 고창 24, 충남 태안에서도 16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앞으로도 큰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제주산지에는 오전까지 30cm 이상의 눈이 더 쏟아지겠고, 전북 서해안도 15cm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충남서해안과 호남, 제주 등에서도 3에서 최고 10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붕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항공기 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, 수시로 운항 정보를 살펴야 합니다.<br /><br />북극발 한파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서울 영하 12도, 강원 철원도 영하 18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.<br /><br /> "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화요일 낮부터 잠시 누그러지겠지만, 주 중반에 전국적인 눈비가 내린 뒤 다시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대설 #폭설 #북극한파 #강추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