혹한기 맞은 반도체…초격차 기술로 수출 활로 모색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업황 둔화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하강 국면을 보이고 있죠.<br /><br />문제는 내년에도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정부와 업계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로 수출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도체 수출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감소폭이 28.4%까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전년 대비 수출액이 시스템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31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메모리는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수출 둔화 현상은 반도체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, 휴대폰,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대부분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년 대비 수출액이 디스플레이 17.3%, 휴대폰 6.2%, 컴퓨터·주변기기는 45.2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내년 전망에서 IT 기기 수요 둔화와 미국과 중국의 부품 투자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로 내년 ICT 수출이 올해보다 1.3%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0일 ICT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정부와 업계는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 등 초격차 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반도체 주요 수요처인 데이터센터에서 검증된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, 초고속,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고도화를 위해 2030년까지 3단계로 8,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모두 국산화해 수출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반도체 #수출 #초격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