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철원 -18도 냉동고 한파…서해안 아침까지 대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 아침 철원이 영하 18도,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에선 아침까지도 많은 눈이 내려 쌓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 기온을 나타낸 지도 입니다.<br /><br />북극에서부터 연결된 영하 40도 이하의 한기가 동아시아와 북미 쪽으로 흘러 내려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북극 냉기가 맹위를 떨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휴일 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23.4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 영하 19.4도, 충남 천안 영하 16.9도, 경기 파주 영하 16.2도, 서울도 영하 12.4도로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아침 출근길에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 "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9일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, 건강 관리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전북 도서 지역과 제주 산간에 30cm가 넘는 폭설이 쌓인 가운데, 아침까지도 서해안 곳곳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붕괴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살펴야 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화요일 낮부터 잠시 누그러지겠지만, 주 중반 전국에서 눈비가 내린 뒤 다시 맹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(dhkim10040@yna.co.kr)<br /><br />#폭설 #북극한파 #강추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