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휩쓴 '최강 한파'…동파·결빙 사고 '속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내내 전국에 한파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계량기 동파 신고 수십 건이 접수됐고, 눈이 많이 온 제주와 전북 지역에서는 비행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도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눈이 더 오는 곳도 있어 추가 피해에도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 동안 계속된 올겨울 '최강 한파'.<br /><br />강추위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량기 동파 신고 52건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동파 예보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의 '동파 경계'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도로도 얼어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빙판길 낙상 사고와 자동차 미끄러짐 사고가 하루 동안 54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제주와 서해안 지역에는 이틀째 폭설까지 내리면서 하늘길도, 바닷길도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18일 오후 기준 제주 50편을 비롯해 김포, 광주 등 전체 109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.<br /><br />포항과 울릉도, 목포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 등 57개 항로 77척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눈길 사고를 우려해 강원 미시령 옛길과 충남 질고개, 전남 두목재 등 지방도로 11곳과 한라·다도해 등 7개 국립공원 77개 탐방로도 통행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한파가 지속하고, 대설특보도 확대됨에 따라 유의 사항을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야외 활동을 할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, 빙판길 운전 시 서행하는 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주 등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이 붕괴될 수 있으니 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미리 안전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대설 #한파 #안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