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새벽 승부차기까지 간 월드컵 결승전 보신 분들 끝까지 손에 땀을 쥐셨을 것입니다. <br> <br>축구 스타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, 완벽한 '축구 전설'의 반열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지자 아르헨티나 팬들이 환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와!" <br> <br>음바페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자, 이번엔 프랑스 팬들이 얼싸안고 기뻐합니다. <br> <br>난타전 끝에 돌입한 승부차기. <br><br>승자는 키커들의 침착함이 빛난 아르헨티나였습니다. <br> <br>2골을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친 메시는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을 안겼습니다. <br><br>[베로니카 / 아르헨티나 축구팬] <br>"메시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 월드컵은 메시의 것입니다." <br> <br>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여정은 험난했습니다. <br> <br>프로 팀에선 이미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. <br><br>반면 국가대표팀에선 '준우승 징크스'로 번번이 고개를 숙였습니다, <br><br>하지만 지난해 코파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른 뒤, 5번째 도전 끝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침내 펠레, 마라도나와 같은 전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. <br><br>메시는 "신이 내게 월드컵을 주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펠레는 SNS를 통해 "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도 미소 짓고 있을 것"이라고 축하했습니다. <br><br>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모두 골을 넣은 첫 선수가 된 메시는 생애 두 번째 '골든볼'까지 차지했습니다. <br><br>대관식을 마친 메시는 당분간 대표팀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메시는 "세계 챔피언으로서 몇 경기를 더 해보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능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