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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 인근 해상서 어선 조난…풍랑특보 뚫고 ‘생명줄’ 연결

2022-12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동해상에는 높은 파도와 눈보라가 몰아쳐 풍랑특보가 발효 중입니다. <br> <br>이 와중에 조업 중이던 어선 기관실에 바닷물이 들어와 표류하는 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해경 함정이 필사의 구조에 나섰는데요. <br><br>강경모 기자와 함께 보시죠. <br><br>[기자]<br>눈보라가 휘몰아치고 집채만한 파도가 이는 해상에 배 한 척이 위태롭게 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빨리 잡아라. 빨리 잡아라. 빨리 잡아당겨라." <br> <br>해경 대원들도 높은 파도에 중심을 잡지 못하고 휘청거립니다. <br><br>풍랑특보가 발효된 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에서 통발조업 중이던 69t급 어선이 조난당한 건 어제 오전 2시 35분쯤. <br><br>초속 20m의 강풍에 7m 높이의 파도가 일면서 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됐고 기관 고장과 함께 정전됐습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은 해경은 3천톤 급 함정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날씨가 그때 풍랑경보였거든요. 파고가 최고 7미터까지 올라왔고 이제 단정을 내려서 (승선원을) 구조하는 건 힘들고…" <br> <br>구조 대신 배를 예인하기로 했지만 높은 파도와 거센 눈보라에 예인줄을 설치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결국 8시간이 지난 뒤에야 예인줄을 연결하는데 성공해 끌고 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예인줄 연결 완료 후 상황 관리 중." <br>  <br>승선원 10명은 건강에 이상이 없지만 만약 사태에 대비해 모두 구명조끼를 착용 중입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위험 상황 있으면 이쪽으로 호출해 주시기 바랍니다. (예, 알겠어요.) " <br><br>어선은 내일 오전 5시쯤 울릉도 인근 해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오성규 <br>영상제공: 동해해양경찰서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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