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오후 강원도의 스키장에서는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서 40여 명의 승객이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. <br> <br>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리프트 위로 올라간 구조대원이 앉아 있는 승객을 줄과 연결합니다. <br> <br>승객이 줄을 잡고 아래로 내려옵니다. <br> <br>구조된 승객들은 이불로 몸을 감싼 채 걸어갑니다. <br> <br>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리프트가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4시 12분쯤. <br><br>46명 승객이 탑승한 상태여서 그대로 공중에서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35분 뒤인 오후 4시 47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60여 명의 소방 인력과 장비 24대가 출동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지상에서 구조할 수 있는 승객과 어린이들을 먼저 구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스키장 관계자] <br>"기기가 왜 이렇게 됐는지 지금 원인 파악하고 있습니다. 스키장에서는 이게 멈춤은 좀 자주 있어요. " <br> <br>현재 평창 기온이 영하 10도로,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리프트에 남은 승객들의 저체온증 등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는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한용품 등을 전달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김태균 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