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겨울용품 가운데 온도 상승과 유해 물질 검출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한 58개 제품을 적발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엔 145도까지 과열되는 전기 방석과 넘어져도 꺼지지 않는 기름 난로, 납이 기준치의 2배를 초과한 아기 방한복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겨울용품들이 잔뜩 모여 있는데 하나같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전기 방석은 안전 기준치 100도를 훨씬 넘어 145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 매트도 기준치는 95도인데 137도까지 과열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전기방석과 가습기 등 겨울철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용품을 중심으로 이처럼 안전 기준을 위반한 58개 제품을 적발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전기 매트와 전기장판, 전기 찜질기 등 13개 제품은 온도 상승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넘어져도 10초 안에 불이 안 꺼지는 기름 난로와 기준치인 70도를 넘어 85도까지 오르는 온열 팩, <br /> <br />납이 기준치를 1.3배 초과한 온열 팩도 리콜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 아동용 백에선 간·신장 등에 손상을 주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58배나 검출됐고, <br /> <br />한 아기용 방한 우주복에선 피부염과 각막염, 중추 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2배 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윤 /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 사무관 :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지자체, 관계부처에도 리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매장이 연계된 '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'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리콜 명령이 내려진 58개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됐고, 리콜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업자를 통해 수리·교환·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192150236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