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되는 한파에 건조특보까지 내려진 동해안 일대에서 밤새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경산에서는 공장 8동이 불탔고 강릉과 부산, 울산에서도 화재 신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붉은 화염이 어둠을 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사나운 불길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일대는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출동 15분 만에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공장들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대부분 판넬 건물이어서, 불길이 속수무책,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시작된 불은 2시간 동안 건물 8동을 태우고 난 뒤에야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매캐한 연기와 검은 재가 강릉 아파트 단지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남대천 건너, 멀리서 봐도 불길이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폐차장으로, 근처에 LPG 충전소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폐차량 20여 대가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연산동에선 주택 화재로 6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, <br /> <br />울산에선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가까이 피해가 났는데 전기난로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00404024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