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전쟁 참화 속에 맞는 X-mas…방공호 트리 불 밝혀

2022-12-20 0 Dailymotion

전쟁 참화 속에 맞는 X-mas…방공호 트리 불 밝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에너지 기반 시설이 파괴되면서 많은 이들이 어둠과 추위를 견디고 있지만, 어린이와 실향민들을 위해 간소하게 불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 키이우의 소피아 광장에는 예년보다 작고 덜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밝혔고,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나라들의 국기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"괴물(러시아군)이 우리 집에 살고 있습니다. 그들이 내 아들을 고문했습니다. 사람들을 보고 기운을 내려고 여기에 왔습니다."<br /><br />테디 베어로 장식된 기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타 클로스의 유래가 된 성 니콜라스의 날을 맞아 동남부 탈환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전할 선물이 가득 실렸습니다.<br /><br /> "이 열차는 동남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줄 겁니다. 러시아의 공격에도 아이들이 성탄을 즐기길 원하기에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동부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광장이 아닌 지하철역에 성탄 트리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역은 방공호로 이용되는 곳입니다.<br /><br /> "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니 안전 때문에 지상에 트리를 설치할 수는 없었습니다. 그렇다고 어린이들에게서 크리스마스를 빼앗을 수는 없으니…(안전한 장소, 여기 지하철역에 설치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)"<br /><br />지하철역에서는 연휴 내내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게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크리스마스 #방공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