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부터 미국에서 테슬라와 GM 전기차를 살 경우 다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우리나라의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 더욱 힘든 경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과 핵심광물의 일정 비율을 북미 지역 등에서 생산해야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관련 조항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8월 인플레이션감축법 발효 직후 올해 전기차보조금 지급 대상을 발표하면서 포드의 전기차는 포함했지만 테슬라와 GM은 제외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와 GM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는 인플레이션감축법 상의 조건은 충족했지만 한 회사당 20만 대까지만 세액공제를 준다는 한도 조건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감축법이 이 조건을 폐지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에서 테슬라와 GM의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다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70%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해 내년부터 세액공제 혜택이 살아나면서 현대기아차는 더욱 힘든 경쟁을 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전량 우리나라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어서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 이후 판매가 급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과 핵심광물의 일정 비율을 북미 지역 등에서 생산해야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의 관련 조항은 내년 3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는 핵심광물과 배터리 부품 조건에 대한 지침을 담은 규칙안을 내년 3월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법규에 따라 핵심광물과 배터리 부품 조건은 재무부가 규칙안을 공지한 이후에만 적용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는 '북미 최종 조립' 조건과 관련한 세부 규정을 언제 발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소비자와 제조사를 위한 친환경차 관련 추가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01615287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