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유행 이후 최다 확진…마스크 자율화 시기 언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8만 7,000여 명 발생했는데 올겨울 재유행 시작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광화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 확진 규모가 최근 들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까지 다소 주춤했던 유행 곡선이 조금씩 가팔라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하루 집계된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8만 7,559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재유행 시작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는 '숨은 감염자'를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겨울철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BN.1 같은 새 변이 비중이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유행이 당분간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전처럼 한 주 사이에 2배가량 늘어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방역 당국이 아직은 정점이라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만큼 감소 국면으로 금방 전환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다면 최근 확산세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 결정 논의에도 영향을 줄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무래도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숫자가 마스크 자율화 시기 결정에 결정적인 잣대가 되진 않겠지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이번 주 500명대로 올라간 뒤 사흘째 비슷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데, 위중증 환자가 대부분 고령층인데다 치료를 위한 입원 기간 등을 고려하면 쉬이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이번 주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에 대한 기준을 내놓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23일에 중대본 회의를 거쳐서 실내 마스크 조정안에 대한 기준을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의료시설이나 대중교통, 고위험군은 나중에 벗는 식으로 단계적 해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유행 상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코로나 #실내마스크 #확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