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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진상 능동 역할 부각…김만배 자금 용처 추적

2022-12-20 2 Dailymotion

정진상 능동 역할 부각…김만배 자금 용처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기소한 검찰은 정 전 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뇌물을 약속받는 대가로 특혜를 줬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공소장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암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김만배 씨의 은닉 자금이 이 대표 측으로 흘러갔는지 여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정진상 전 실장이 대장동 일당에 제공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한 특혜는 5가지입니다.<br /><br />요구사항을 반영한 공모지침서 작성, 우선협상대상자 편파 심사, 대장동 부지 5개 블록 독점 분양, 배당금 몰아주기, 임대주택 용지 최소화 등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전 실장이 '대장동 일당'의 요청을 직접 승인했다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위례신도시 개발사업 때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재선을 위한 선거자금을 마련할 생각으로 남욱 변호사 등을 사업자로 내정했다고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와의 공모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, 검찰은 정 전 실장이 이 대표의 승인·결재를 받아야 한다는 점, 이 대표가 모든 사안을 정 전 실장 검토를 거쳐 보고되도록 했다는 점 등을 포함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실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남욱·유동규 두 인물들과 달리 이 대표 측에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김만배 씨의 은닉 재산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산 은닉을 도운 혐의로 김 씨의 측근들을 구속했는데, 김 씨 측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가압류를 통보해 회사 운영자금을 따로 보관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"범죄수익 자금의 추적을 곤란하게 하는 일체의 행위가 범죄수익 은닉"이라며 "구속 전 심문 과정에서 검찰이 충분히 설명했고 그 결과 영장이 발부됐다"고 재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현재까지 파악한 260억 원 외에 숨겨진 돈이 더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인데, 특히 이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김 씨의 숨겨진 자금을 좇는 수사가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, 검찰은 길게는 다음 달 초까지 김 씨 측근들을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정진상 #김만배 #이재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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