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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권 사진에 불만 제기…주민센터서 애꿎은 손찌검

2022-12-20 7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권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며 주민센터 공무원을 폭행한 민원인도 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은 정작 다른 지역에서 발급받은 것이었다는데요. <br> <br>이렇게 황당하고 악랄한 악성 민원인들의 괴롭힘 사건, 해마다 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 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천안의 한 주민센터.<br> <br>중년 남성이 바닥에 여권을 내던집니다. <br> <br>주민센터 직원이 여권을 주워 살펴보고 말을 건네는 순간 남성이 직원의 뺨을 때립니다. <br> <br>직원은 크게 휘청이고 안경이 바닥에 떨어집니다. <br> <br>50대 민원인은 여권 사진이 맘에 안든다고 난동을 부렸습니다. <br> <br>정작 여권을 발급받은 곳은 다른 지자체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민원인을 입건해 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천안 직산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] <br>"발 꽝꽝 치면서 막 이렇게 큰 소리 치고, 굉장히 흥분한 상태라서 청사 내에 있던 주민들이 불안해하시고." <br> <br>오늘 다른 주민센터에서도 50대 남성이 제설작업을 제대로 안했다며 직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다 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최근 3년 간 공무원을 상대로 한 위법행위는 13만 6천 건. <br> <br>매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 <br><br>지자체들은 공무원들에게 녹음기와 카메라를 지급하고, 대응 훈련까지 하는 등 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송영신 / 천안시청공무원노조위원장] <br>"공무원을 폭행을 해도 처벌이 약하니까. 다시 풀려나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니까. 불안에 떨고 있는 그런 현실이거든요." <br> <br>정부는 내년 2월부터 바디캠과 녹음장치 등을 공식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 정당한 직무수행 도중 악성 민원인에게 고소고발을 당한 공무원을 위한 대응 전담부서도 지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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