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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2, 제3 빌라왕 있다”…전세사기 무더기 수사 의뢰

2022-12-20 4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천 채 넘는 빌라를 임대하던 40대 빌라왕이 갑자기 세상을 떠나 세입자들 전세금 반환이 어려워졌다는 소식 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전국 곳곳에 제2, 제3의 빌라왕들이 활개를 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비슷한 전세사기 의심 사례를 대거 적발해 경찰에 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빌라촌. <br>  <br>40대 임대업자 A 씨는 자기 돈 한 푼 안 들이고 세입자 전세보증금으로만 빌라 6채를 사들였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보증금 돌려줄 때가 되자 서류로만 존재하는 법인에 빌라를 전부 판 것으로 처리하고 잠적했습니다. <br> <br>다른 두 명의 임대업자도 같은 수법으로 깡통 법인에 장부상 넘긴 빌라가 11채에 달합니다.<br> <br>정부는 '빌라왕' 사례와 유사한 무자본 갭투자 피해로 보고 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국토교통부 관계자] <br>"(임대인들이) 서로 아는 관계냐 공모한 관계냐, 그건 이제 수사를 해봐야 나오는 거고 저희가 보기에는 동일한 법인에 이렇게 넘겼기 때문에 다 한통속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(있습니다.)" <br> <br>지난 9월부터 11월까지 전국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 사기 의심 사례는 모두 106건, 피해액은 최소 171억 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여기엔 숨진 '빌라왕’김모 씨 관련 피해 사례도 16건이나 포함돼 있습니다. <br>  <br>서울에 빌라를 짓고 '바지사장'에게 이를 넘기는 과정에서 세입자들에게 '이자 지원금'을 주겠다고 꼬드겨 보증금을 비싸게 받아 챙긴 행위도 이번에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정부는 비슷한 일을 당하면 전세피해지원센터에 신고하고 도움받을 것을 권합니다.<br> <br>[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] <br>"법률 상담하고, 긴급 주거 지원하고 전세 피해 사례 접수, 그리고 긴급 금융지원 이렇게 있습니다. 저희 쪽에 상담 문의를 주시거나 하면 맞는 지원이 어떤 게 있을지 보고 말씀드리고요." <br> <br>정부는 내년 1월 24일까지 경찰청과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하고 2월 중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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