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노동개혁 최우선 추진"…노조 '깜깜이 회계' 손본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(20일) 청년들과 만나 정부의 개혁 구상을 공유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3대 개혁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'노동 개혁'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노동 개혁의 일환으로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난 대선 캠프 등에서 활동한 200명의 청년들과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공적인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청년의 생각을 수용하는 게 중요하다며, 청년 인턴 제도 등을 통해 국정 운영에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이 (청년 인턴 제도에) 많이 참여해 청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특히 윤 대통령은 "3대 개혁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 개혁"이라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연성과 공정성 등 노동 개혁의 4대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연일 노동 개혁을 강조하며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모습인데,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등에 대한 각종 지원금 규모 등 실태 파악에 들어갔고 관련 제도 개선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정 전체로 봤을 때 좀 투명성을 올리는 그런 나라, 사회 여러 가지 제도, 이런 것들이 돼야겠다의 일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는 등 정부와 보조를 맞췄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같은 개혁 추진을 놓고 야권에선 '시대착오적이고 반노동적인 노동관'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동계는 '자주권 침해'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민주노총은 "노동 개악 시도를 앞두고 노동계 반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수순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노동개혁 #깜깜이회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