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北도발 규탄 성명 추진…"핵실험 가능성 여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며 실험을 할지 말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적 결단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ICBM 도발과 관련해선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공유하며 후속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고 선택지에는 7차 핵실험도 여전히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술적인 준비는 이미 몇 달 전에 마쳤고 실험을 할지 말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적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7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.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다 돼 있다고 해왔습니다.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 말지는 오직 정치적 결단의 문제입니다."<br /><br />국무부는 추가 도발이 ICBM이든 핵실험이든 간에 모두 심각하고 중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면서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지난달 18일 있었던 북한의 ICBM 발사 규탄을 위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도 이사국과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결의안이 무산되며 안보리 차원의 단체 행동이 어려워지자 의장성명으로 수위를 낮춰 추진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"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숨 쉴 공간을 주고 유엔 안보리의 적법성과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"고 거듭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적 지원은 제재 예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는데 대북 제재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따른 후속 조치인데, 대북 제재에서는 인도적 지원이 이미 예외 사항으로 명시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 영향보다는 분위기 전환 차원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도발 #북한_핵실험 #7차_핵실험 #IC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