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적폐청산이라는 단어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는데요. <br> <br>첫 주자가 기획재정부 였는데, 암울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내놨습니다.<br> <br>1.6%. <br> <br>건국 이래 경제성장률이 2%를 넘지 못한 건 딱 다섯 번인데요. <br> <br>한국전쟁 직후인 1956년, 1980년 2차 오일 쇼크, 98년 IMF 외환위기,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, 2020년 코로나 확산, 그만큼 내년이 힘들 거라는 전망이죠. <br> <br>윤 대통령 “성장을 가로막는 적폐를 청산하겠다”면서 노조 부패를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적폐 청산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기획재정부 업무보고] <br>"적폐를 청산하고,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시켜야 됩니다. 2023년은 개혁 추진의 원년이 되도록 해야 됩니다." <br><br>노동·교육·연금 등 3대 개혁과 적폐 청산을 신년 과제로 꼽은건데, 성장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를 적폐로 규정하고 개혁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특히 노동개혁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면서 노조 부패를 3대 부패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기획재정부 업무보고] <br>"노조부패도 공직부패, 기업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3대 부패의 하나로서 우리가 여기에 대해서 엄격하게 법집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정부 규제의 방향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기획재정부 업무보고] <br>"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이 시장에 대해서 관여하고 개입해야 하는 기본적인 방향입니다."<br> <br>이번 기재부 업무보고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이뤄졌습니다. <br><br>지난 7월 부처 장관이 대통령 독대형으로 업무보고를 했던 것과 달리, 이번 업무보고는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.<br> <br>부처 업무보고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