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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 비밀경찰 한국에도 있다”…실태 파악 나선 정부

2022-12-21 9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이 반체제 인물을 탄압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비밀 경찰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 됐습니다. <br> <br>그런데 이 비밀 조직이 한국에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서 정부가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사실이라면 심각한 외교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의 '비밀 경찰' 운영 사실을 폭로한 것은 스페인 인권단체 '세이프가드 디펜더스'였습니다. <br><br>이 단체는 중국 공안국이 반체제 인사 단속과 정보 수집 등을 목적으로 '110 해외 서비스 스테이션'이라는 이름의 비밀 경찰서를 최소 53개국에 102곳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우리나라에도 장쑤성 난퉁시 공안국이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가 한 곳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도 즉각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> <br>[임수석 / 외교부 대변인(어제)] <br>"국내 및 국제규범에 기초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국 여러 나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채널A에 "대사관과는 무관한 일이며 존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 그러나 비밀경찰의 실체가 파악된 네덜란드 등 해외 곳곳에서 폐쇄 명령이 내려졌고, 일본 정부도 최근 중국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.<br> <br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상] <br>"우리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이 행해진다면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." <br> <br>외교 전문가들은 국제법상 불법이고 해당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[강준영 / 한국외대 국제대학원 교수] <br>"상대국의 정보나 첩보를 획득할 목적으로 비밀스러운 활동을 하는 조직이 있다면 이것은 상당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소지가 있다." <br> <br>중국 교육부 직속 기관인 중국어 보급기관 '공자학원'도 체제 선전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영국에서 30곳 모두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‘침투’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영상취재: 한일웅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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