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겨울 최다 확진 또 경신…재감염 늘고 변이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8,000명을 넘어 하루 만에 7차 재유행 최다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커지면서 재감염자도 신규 확진자 6명 중 1명꼴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와중에 가파른 속도로 확산하는 신규 변이가 앞으로의 유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8,000여 명. 하루 만에 7차 재유행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500명대,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난 59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간으로 보면 확산세는 더 뚜렷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 확진자는 전주 대비 10%, 위중증 환자는 4.5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망자는 한 주 새 10%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점증하는 확산세에 재감염률도 상승해 신규 확진자 6명 중 1명꼴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신규 변이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세종인 BA.5 검출률은 절반 수준으로 내린 반면, BN.1 비중은 20%대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명 켄타우로스 변이, BA.2.75의 하위 변이인 BN.1은 면역 회피 능력과 전파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BN.1이 현 유행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상황을 면밀히 점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국내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국민들의 면역 수준이 일정 정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BN.1의 확산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백신 접종이 확산세와 중증 피해 차단의 사실상 유일한 대책이지만, 동절기 백신 접종은 여전히 부진합니다.<br /><br />감염 취약시설 접종률은 47.5%, 고령층은 28.3%로, 올해가 열흘 남은 상황에서 정부의 연말 목표치 50% 달성은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12세 이상인 전체 대상자 접종률도 10%를 조금 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재감염 #새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