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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길 열려도 매출 부진에 명퇴도…위기의 면세점

2022-12-21 0 Dailymotion

여행길 열려도 매출 부진에 명퇴도…위기의 면세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와 각국의 관광 재개 같은 호재에도 면세점들 사정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.<br /><br />일부 면세점은 희망퇴직을 받을 정도인데, 코로나 사태 뒤 도입된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은 끝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뒤 3년 만에 하늘길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면세점은 아직 코로나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25조 원이던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17조 원으로 쪼그라들었고, 주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적다 보니 올해는 물론, 내년에도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 계열 면세점에서는 창사 이래 처음 명예퇴직을 받는 회사가 나왔고, 설상가상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감면 혜택 종료도 임박한 상황.<br /><br />연말로 임대료 감면 기간이 끝나면 업체에 따라 월 100억 원 이상 임대료 부담이 늘어나게 돼, 중소 면세점들은 지원 연장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고금리, 고물가, 고환율 등의 3고 복합위기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…"<br /><br />방문 여행객을 모은 대가로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 수수료도 면세업체들의 출혈 경쟁을 부추겨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관세청은 내년 3월까지 송객수수료 지급 실태 조사를 벌여, 상반기 중 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면세점이 정부에 내는 특허 수수료 경감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 정부, 업계의 노력만으로 풀기 힘든 난제 탓에 면세점의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면세점 #명예퇴직 #임대료_감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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