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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0만 인파 몰린 아르헨티나…너무 뜨거웠던 퍼레이드

2022-12-21 4,44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렸는데, 무려 400만 명이나 쏟아져나와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행사가 중단되고 선수들은 헬기를 타고 현장을 떠나야 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사람들로 둘러싸인 버스가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. <br> <br>느릿느릿 움직이는 버스에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를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메시도 밝은 표정으로 2층에 자리 잡고 앉아 팬들의 환대를 즐겼습니다. <br> <br>메시는 전날밤 우승 트로피를 끌어안고 단잠을 잤습니다. <br> <br>이날 새벽 귀국 직후 숙소로 가는 길에도 환영 열기는 엄청났습니다. <br> <br>[루시아 크레스포 / 아르헨티나 축구팬] <br>"메시가 저를 보고 인사했어요." <br> <br>날이 밝고 열린 진짜 퍼레이드는 그야 말로 광란의 도가니였습니다. <br> <br>무려 400만 명이 거리로 몰려나온 겁니다.<br><br>교차로 위에서 선수단 버스로 뛰어내리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1명은 무사히 내렸지만, 나머지 1명은 발을 헛디뎌 도로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. <br> <br>버스는 시내 중심 오벨리스크광장까지 30km 이동할 예정이었지만 안전문제로 5시간 만에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선수들은 헬기로 옮겨 타 현장을 벗어났습니다. <br> <br>결국 부에노스아이레스 상공을 도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. <br> <br>오벨리스크 광장에서 선수들을 기다린 팬들은 실망감에 분노했습니다. <br> <br>거리는 난장판이 됐습니다. <br> <br>해산을 거부한 팬들은 돌을 집어 던졌고,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에선 이번 퍼레이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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