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초저금리 시대에 ’변동금리’ 수요 집중 <br />금리 인상 시작되며 고정금리 선택 대출자 늘어 <br />코픽스 상승…’고정금리’ 기준 금융채 금리는↓<br /><br /> <br />금리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변동금리로 쏠렸던 대출자들의 수요가 최근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 유도와 채권시정 안정화 등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초기 초저금리 시대와 함께 변동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신규 대출자들의 수요는 변동금리로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금리 인상과 함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이자에 대출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묶어두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직장인 (지난 2월) : 변동형하고 고정형 그때 설명을 들었고요. 0.1%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는데 (앞으로는) 고정형 금리보다도 훨씬 많이 뛰게 될 텐데 지금이라도 이걸 고정형으로 바꿔야 하는지….] <br /> <br />실제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17%대까지 떨어졌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 10월 30%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움직임에는 고정금리 대출로 적극 유도하고 나선 금융·감독 당국의 입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시중은행에 올해 연말까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52.5%로 맞추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낮추거나 우대금리를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고정금리를 조정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위험손실 관리에 따라 변동금리가 낮은 게 일반적인데 고정금리가 더 낮은 역전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최근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고정금리 상·하단이 모두 변동금리보다 더 낮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계속 오르는 반면 채권시장 안정화 등과 맞물려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는 떨어지고 있단 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은행 관계자 :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구조 개선 추진 방향에 맞춰 고정금리에 추가적인 금리 우대를 제공해 고정금리 상품 선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출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당분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총재는 내년에도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며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220503041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