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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-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재개 계기?…"시기상조"

2022-12-22 0 Dailymotion

러시아-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재개 계기?…"시기상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협상 재개의 계기로 작용할지에 주목한 시각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런 기대는 실현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서 전쟁을 멈추기 위한 '대화'의 단초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물론 두 정상이 물밑 논의를 했을 순 있지만 기자회견에서 표명한 것은, 기존의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'섣불리 타협하지 않겠다'는 뜻을 분명히 했고, 바이든 대통령도 이 같은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으로서 제게 '그냥 평화'는 우리나라의 주권, 자유, 영토 보전에 대한 타협이 아닙니다. 러시아 침략으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한 보상입니다."<br /><br /> "우리는 모두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만, 이는 푸틴이 정신을 차리고 군대를 물리는 옳은 일을 할 때만 가능합니다.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젤렌스키는 전쟁 양상을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도 약속받았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처음으로 장기전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푸틴 대통령은 핵전력 전투 태세 강화를 주문하는 등 사실상 지구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은 "국가는 군대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장관은 내년에도 전쟁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하고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병력 확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과업을 완수하고 러시아의 군사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계약병(직업군인) 69만5천명을 포함한 무장병력 규모를 150만명으로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추가 지원을 기대할 수 있고, 러시아 역시 동원병 15만명이 대기하고 있는 등 양쪽 모두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 협상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평화협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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