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장 재임 시절,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에 후원금을 내게 하고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통보한 소환 조사 날짜가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 따르면 검찰은 오는 28일,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 대표 측은 28일은 불가능하다며, 조사에 출석할지 등을 추가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이 대표를 부른 건 '성남 FC 뇌물 의혹'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,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 기업들에게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후원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그 대가로 기업의 인허가 편의 등을 청탁받고 현안을 해결해줬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두산건설과 성남시 사이 대가성을 전제로 한 거래가 의심된다는 경찰 수사 결과를 넘겨받은 뒤, 보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기업과 성남시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적인 재수사를 마친 검찰은 먼저, 두산건설과 성남시 관계자를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특히 성남시 관계자의 공소장에 당시 성남시의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,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공범으로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뒤 최근에는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과 네이버 계열사 대표까지 부르며 수사 대상을 확대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주변인 조사를 마친 뒤 어제(21일), 최종 종착지인 이 대표의 소환을 통보하게 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이 대표를 부른 건 당 대표 자리에 오른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이 대표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를 시작했다고 봐도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9월 1일,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 대표 소환을 시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이 대표가 출석을 거부하긴 했지만, 이 대표와 관련된 검찰 수사 의혹 가운데 가장 큰 건 결국 대장동 사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21600048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