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산안 D-1…네차례 기한 넘기고 줄다리기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에 내일(23일)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는데요.<br /><br />기한을 하루 앞둔 여야가 오늘은 의견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앞서 법정처리 시한은 물론 김 의장이 제안했던 두 차례 기일까지 이미 네 차례나 데드라인을 넘겼는데요.<br /><br />법인세율 인하 문제와 행전안전부 경찰국·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, 여전히 쟁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 모두 물러섬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, 양측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새 정부가 출범해서 처음 일하려고 하는 첫해에 민주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수의석 힘만으로 붙잡지 말고 도와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."<br /><br /> "민주당은 양보도, 협상도, 인내도 모두 할 만큼 했습니다. 마지막까지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으나 끝내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하고, 대통령도 고집을 꺾지 않으면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일단 김 의장이 통보한 기한이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국정조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특위는 다음 달 7일 활동 종료를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관련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태원 국정조사 특위는 어제 여야 모두 참여한 가운데 첫 합동 조사에 나서며 활동을 본격화했는데요.<br /><br />'선예산안처리, 후국정조사'를 강조하던 국민의힘이 유가족과의 만남 이후 복귀를 결정해서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용산구청과 행정안전부에 대한 2차 현장 조사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추후 활동 기한 연장과 증인 선정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잠재돼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당초 특위 활동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여당은 더이상 연장이 불가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연장 필요성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에 대해 "정쟁에 이용하든지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"윤 정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의지가 의심스럽다"며 시민 분향소 주변의 극우 유튜버들을 철수시켜달라는 유족의 요구에 대해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