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도로도 하늘길도 ‘꽁꽁’…빙판길 사고도 속출

2022-12-22 5,7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도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.<br><br>거센 눈보라에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했고, 한라산 중턱에서 관광객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앞 차들을 들이받습니다.<br> <br>택시 기사와 승객은 충격에 몸이 휘청입니다. <br> <br>[피해 택시 운전기사] <br>"차가 한 대 날아오는 것 같더니 내 뒤를 받아버리더라고. <br>서행해야하는데… (도로가 미끄러워서요?) 빙판길이지." <br><br>눈이 가득한 들판에서 여성들이 순찰차에 오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4명이 붙어서 한 번 타보세요." <br> <br>30cm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한라산 중턱에서 고립된 주민 3명이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설경을 보러갔던 관광객 16명도 1시간 넘게 고립돼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><br>충청과 호남, 제주 등 서해안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 오늘 하루 제주 삼각봉 33.6cm를 비롯해, 전북 임실 30.7cm, 전북 순창 23.4cm의 눈이 내렸습니다.<br> <br>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탱크로리가 전도돼 등유와 경유가 누출되는가 하면, 제주 조천읍에서는 LPG 운송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돼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하늘길도 가로막혔습니다. <br> <br>제주공항은 오후들어 대부분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배순용 /전북 전주시] <br>"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가 내일 빨리 가야겠다 이 생각밖에 안들어요. 멘붕이에요, 멘붕." <br> <br>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가 결항했고, 목포를 비롯해 여수·고흥·완도 등 4개 여객선터미널에서 28척 여객선이 발이 묶였습니다.<br><br>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북도는 모든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전남과 전북 일부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선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이기현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