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도 작곡했다…올해 성탄절은 '무료 캐럴' 즐겨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탄절이 다가왔지만, 거리에는 전처럼 캐럴 듣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개정된 저작권법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이번 성탄절엔 유명 가수들이 캐럴을 불러 나누는가 하면, AI가 창작한 캐럴도 공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카페나 백화점, 대형마트 등 규모가 50제곱미터 넘는 매장에서 음악을 틀면 음원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매장 규모가 50제곱미터 이하면 업종에 상관없이 사용료를 내지 않지만, 생활 소음 기준 등 여러 규제 때문에 현실적으로 캐럴을 틀기는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번 성탄 시즌엔 공짜 캐럴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네이버는 유명 뮤지션들을 앞세워 캐럴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.<br /><br />실력파 보컬 선우정아,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 8팀의 뮤지션이 기존 캐럴을 각자의 개성대로 리메이크했는데, 성탄절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'Santa Claus Is Comin' to Town'<br /><br />올해는 인공지능, AI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도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은 스타트업 AI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 20곡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저작권료 부담 없이 경기도 관내 상권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서울시향이 2년전 전 국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녹음해 공개한 캐럴 8곡은 아직까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에서 캐럴 듣기가 어려워져도, 각 분야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나누려는 노력은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데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공짜캐럴 #이수현 #선우정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