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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사이 눈·빙판길 교통사고 속출…장시간 차량 고립에 분통도

2022-12-22 0 Dailymotion

밤사이 눈·빙판길 교통사고 속출…장시간 차량 고립에 분통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고립된 시민은 폭설이 예고됐는데도 대응이 늦었다며,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설 특보가 내려진 전북 임실군,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.<br /><br />어젯(22일)밤 10시 50분쯤 순천-완주 고속도로 임실나들목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지만,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, 인근 교통이 한때 혼잡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쓰러진 화물차 주변에 종이상자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8시 10분쯤, 전남 강진군 남해고속도로 무위사 나들목 인근에서 7.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종이상자 더미가 도로 위에 쏟아져 2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차량 고립에 불편을 겪는 일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칼바람과 폭설 속에 밤 9시부터 2시간 넘게 발이 묶인 시민은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 "(전남 고흥) 녹동항에서 서울을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를 타려고 나왔거든요. 헛바퀴를 계속 도는데 눈은 하나도 안 치워져 있고…눈이 좀 많이 온다고 예보가 있었잖아요. 너무 늑장 대처를 했는데, 나몰라라식으로 하는 게…."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(22일)밤 11시 기준 항공기 288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오전 6시까지 계량기·수도관 동파 신고가 410건 넘게 접수됐고, 여객선 39개 항로 52척, 국립공원 10곳의 262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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