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겨울 최강 한파, 서울 체감 -22도…서해안 폭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한파 특보 속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곳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폭설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.7도까지 떨어졌고, 체감하는 추위는 한때 영하 22.3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설악산 영하 26.3도, 경기 동두천 영하 16.3도, 충북 제천 영하 14.9도 등 곳곳에서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한파에 올겨울 한랭 질환자는 1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된 한랭 질환자의 43%가 65세 이상 고령자로, 주로 저체온증 진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경우 주말부터 기세가 꺾이겠지만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며,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충청과 호남, 제주 등 서해안 곳곳으로는 대설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 기준 적설은 제주 산지 77.5cm, 전북 임실 55.2, 충남 서천 33.7cm입니다.<br /><br />충청과 호남, 제주도에는 오늘 저녁까지도 시간당 3에서 5cm에 달하는 대설이 쏟아지겠고,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도 호남 서부에서 강한 눈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폭설에 이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만큼,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거센 눈보라로 하늘길도 막히고 있어,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폭설 #한파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