앞서 한 차례 구속을 면했던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112 상황실장이 오늘(23일)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. <br /> <br />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거로 보이는데, 수사가 더디다는 비판을 받아온 특수본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 동력을 얻게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원 기자! <br /> <br />이 전 서장과 상황실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언제 열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쯤,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용산서 112 상황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오늘 함께 예정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영장 심사는 박 구청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다음 주 월요일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전 서장과 상황실장은 지난 5일 한 차례 구속을 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법원은 이들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낮고,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특수본이 이 전 서장 등에 대한 혐의를 사실상 소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, 특수본은 보름 가까이 이어진 보강 수사 끝에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의 경우엔 여기에다, 현장에 도착한 시간을 48분 앞당긴 허위 상황보고서를 직접 검토해 승인한 혐의가 새로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 등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쯤 나올 거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 등의 신병을 확보하면, 한 차례 실패로 늦춰졌던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'윗선' 수사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에도 신병 확보에 실패한다면 특수본 수사는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사흘 뒤 예정된 박 구청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도 낙관하기 어렵고,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다른 피의자에 대해 추가로 영장을 신청하는 데서도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참사 현장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지는 일선 피의자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, 오늘 법원의 판단에 따라 특수본 수사도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31006510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