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오늘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천에서는 쏟아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뒤에 보이는 게 무너진 비닐하우스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시는 것처럼 비닐하우스 한쪽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 무너지지 말라고 나무판자 등으로 급하게 받쳐 두고, 천장 비닐을 뚫어 눈이 더 쌓이지 않게 응급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농작물을 키우고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닐하우스 주인은 깔린 농기구는 언제 꺼내고 수리는 언제 할지 기약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천은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적설량은 30㎝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은 세종 전의면이 22.1㎝, 청주가 9.6㎝ 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천에는 대설 경보, 일부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는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령시에서는 쏟아진 눈에 덮인 고갯길 3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바다에 풍랑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에서는 서해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 7개 노선이 모두 통제됐고, 선박 천357척이 항구에 몸을 묶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에 최대 15㎝, 내륙 지역에는 최대 8㎝의 눈이 더 내릴 거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 지역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전북 순창군 복흥면과 임실군 강진면에는 50㎝가 넘는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전북 정읍에 40㎝가 넘는 눈이 왔고 광주도 30㎝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연일 이어지는 눈과 한파의 영향으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무너질 수 있고, 동파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내리는 눈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고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도 생길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231357109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