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판 진통 끝에 어제(22일)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. <br /> <br />2차 현장조사에 나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을 두고 거친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시한을 여러 번 넘긴 내년도 예산안이 드디어 오늘 본회의에 올라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6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법정기한인 지난 2일을 넘긴 지 2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639조 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4조 6천억 원 감액한 뒤 여야가 합의한 예산은 다시 4조 원가량 증액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여야가 합의서를 작성한 뒤 일부 증액 등 세부 조정을 마쳤고, <br /> <br />새벽 6시쯤부터는 예산 세부 명세서를 만드는 이른바 '시트 작업'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본회의에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도 보고되는데요. <br /> <br />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8일 동의 여부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국조특위가 오늘 현장조사에 나섰는데,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행정안전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상민 장관이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집은 촌각을 다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, 야당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일회성으로 이미 재난이 종료되고 그 사후 수습에 있어서 중대본 소집은 그렇게 촌각을 다툴 문제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촌각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라고요? 사람이 158명이 사망했는데 촌각을 다투는 게 아니라고?] <br /> <br />이 장관은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사의를 스스로 표명하거나 주변에서 요청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진 4단계에 걸친 재난안전 보고 지침 때문에 장관 보고가 늦어졌다며 역공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민 / 국민의힘 의원 : 4단계를 거쳐서 최초 비서에게 간다, 이런 게 그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. 그게 언제 만들어졌습니까?]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21년에 만들어졌습니다. 21년 하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31419182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