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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벅지까지, 50cm도 훌쩍 넘은 임실..."수십 년 만에 처음이여" / YTN

2022-12-23 347 Dailymotion

이번 폭설에 유난히 눈이 더 많이 내리는 지역이 전라북도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해안가뿐 아니라 동부 산악지역에도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 그대로 눈 폭탄이 떨어진 다음 날 아침. <br /> <br />중무장을 한 할아버지는 지붕에 올라가 눈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지붕이 견디지 못할까 봐 수시로 눈을 걷어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 마당으로 들어가 보니 폭설의 깊이는 훨씬 더 실감이 납니다. <br /> <br />[박규곤 / 전북 임실군 강진면 주민 : 어 구구구…. 다 쌓인 거예요. 여기는 제대로. 너무 많이 왔죠.] <br /> <br />무릎을 넘어버린 폭설의 깊이는 허벅지까지 빠질 정도. <br /> <br />[박규곤 / 전북 임실군 강진면 : 몇십 년 만에 처음이라니까요. 하여튼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일도 없었는데, 처음이야, 좌우지간에.] <br /> <br />그칠 줄 모르는 눈. <br /> <br />눈이 내리는 가운데 드론 카메라를 상공으로 띄워 봤더니 세상은 온통 눈, 눈, 눈 천지입니다. <br /> <br />하얀색 이외의 색깔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헛바퀴만 도는 차량, 도로 상황은 그야말로 엉망입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제설 작업에 안간힘을 써보지만 너무 많은 눈을 감당하기가 힘듭니다. <br /> <br />[최규상 / 임실군 축협 직원 : 전 직원들이 7시 40분경에 나와서 1시간 정도 눈을 치웠고요.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네요.] <br /> <br />폭설에 임실 지역 10여 개 학교는 휴업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북도 전체적으로는 360여 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임실과 순창 등 동부 산악지역, 그리고 정읍, 고창, 부안 등 서해안 지역 가릴 것 없이 전북 지역 곳곳에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이곳 전주 도심은 눈이 그렇게 많지 않은 지역인데요. 이번 폭설에는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설차량이 추가로 투입되고 야간에도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이경희 / 전주시 중화산동 : 다른 지역은 그렇게 제설작업을 해주더니만 전주는 세금을 많이 가져가잖아요. 시민들 편의를 봐서 좀 일찍 일찍 (제설을) 해주면 좋겠어요. 너무 불편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사실상 모든 공무원에 총동원령이 내려져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간헐적으로, 때로는 집중적으로 야속한 눈발은 계속 이어지고만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231536472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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