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알리지 말아주세요"…훈훈한 연말 줄잇는 익명 기부

2022-12-23 0 Dailymotion

"알리지 말아주세요"…훈훈한 연말 줄잇는 익명 기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의 한 주민센터에 1천만 원 상당의 라면이 기부됐습니다.<br /><br />라면을 기부한 주인공은 "자신을 알리면 회수하겠다"라는 말을 하며 익명을 유지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의 한 주민센터 앞 도로.<br /><br />트럭에 가득 실린 라면상자를 사람들이 부지런히 나릅니다.<br /><br /> "처음 문이 열리는 순간 멍…이렇게나 많이? 주문하셨구나 했었고. 다른 직원들도 보시고 뛰어나오셔서 짐을 날랐는데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는 상황이었고…"<br /><br />그런데 정작 라면을 기부한 주인공은 현장에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라면은 총 550박스가 들어왔는데요.<br /><br />개수로 치면 1만6천500개 정도입니다.<br /><br />1천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해놓고도 정작 자신을 알리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모라3동에는 9천800여 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, 주민 90% 정도가 생계비나 주거비 등 공적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사정을 잘 알았는지, 기부자는 모라3동을 선택해 라면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농담으로 "자신을 알리려고 하면 라면을 다시 회수하겠다"는 말을 하며 끝까지 익명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연말이 돼서 어려운 분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후원을 생각했는데, 본인이 드러나는 게 별 의미가 없다. 좋은 뜻만 그분들한테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익명으로 기부하셨고요."<br /><br />모라3동 행적복지센터는 다가오는 설을 전후해 노인이나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라면을 전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엔 익명의 남성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구에 4천만원이 넘는 돈과 쪽지를 놓고 갔습니다.<br /><br />'경남 기부천사'로 불리는 남성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40여 차례에 걸쳐 총 5억4천5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기부 #익명 #모라3동 #라면 #연말연시 #경남_기부천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